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가르침, “가장 소외된 이를 위해 살라”

by 지식디렉터K 2025. 4. 22.
반응형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습니다. 그의 생애, 교황청 개혁, 난민과 성소수자 보호 등 다양한 업적을 돌아보며 마지막 가르침을 되새겨봅니다.

 

오늘은 마음이 뭉클한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2025년 4월 21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영감을 주었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이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고,

동시에 그의 겸손한 삶과 위대한 유산을 되돌아보게 되었죠.

 

오늘은 교황님의 생애와 철학,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찬찬히 살펴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기억해야 할지 나눠보고자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가르침, “가장 소외된 이를 위해 살라”


1. 한 소년이 어떻게 세계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예요.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셨죠.

 

놀라운 건, 청년 시절엔 화학 기술자로 일하시다가 21세에 중병을 앓고

폐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거예요.

 

그 시련을 겪으며 신의 뜻을 깊이 깨달았고, 결국 예수회에 입회하여 사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삶의 시작부터 ‘고난 속에서 길을 찾는 법’을 보여준 인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 예수회 사제에서 13억 명의 영적 아버지로

1973년, 그는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으로 임명됩니다. 당시 나이 고작 36세였어요.

그 후 1992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좌주교, 1998년 대주교, 2001년엔 추기경이 되셨고요.

 

그리고 2013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순간!
그는 비유럽권 최초, 예수회 출신 최초,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이건 단순한 이력 이상의 의미가 있었어요.

그는 전통의 틀을 깨고 ‘새로운 교회의 길’을 제시하고자 했거든요.


3. 바티칸 개혁: 말뿐 아닌 행동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남긴 가장 큰 유산 중 하나는 바티칸 내부 개혁이에요.

 

그는 불투명한 재정 시스템을 비판하며, 바티칸 은행(IOR)의 개혁을 강하게 추진했죠.

 

뿐만 아니라 성직자 성범죄 문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했고,
성소수자, 이주민, 난민, 빈민 등 기존 교회가 외면했던 이들에 대한 따뜻한 포용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대표 명언: “하느님은 아무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교회도 그래야 합니다.”

 

그는 단지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세계의 도덕적 나침반 같은 존재였다고 해도 과하지 않죠.


4. 종교를 넘어선 연대의 상징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그는 무슬림 이맘과 손을 맞잡고 중동 평화를 기원했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며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발표했어요.

 

또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우리 모두는 난민의 후손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들이 단순히 말뿐인 게 아니라, 수많은 국제 협약과 정책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참 대단한 일이죠.


5. 마지막 여정과 선종의 순간

2025년 초, 교황님은 폐렴과 기관지염으로 입원하셨고,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4월 20일, 부활절 미사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셨고,

그 다음날인 4월 21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선종하셨습니다.

 

그는 평소 죽음은 신의 부르심이며,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하셨죠.

 

그리고 생전에 소박한 장례를 원하셨기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될 예정이에요.


6. 우리가 배워야 할 마지막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마지막 가르침은 아주 명확했어요.

 

가장 소외된 이를 위해 살아라

 

그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고 있을 때,
그는 우리에게 ‘공동체’의 가치, ‘희생’과 ‘배려’의 아름다움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마무리하며: 그의 삶을 기억하는 법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삶은 한 편의 깊은 시처럼 느껴져요.

 

겸손한 청년에서 세계를 움직인 인물이 되기까지,
그 모든 여정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결국 하나예요.

 

“당신은 누구를 위해 살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진심으로 답할 수 있다면,
우리 삶도 그처럼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 자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