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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인사이트

스테이블 코인! 너 돈 맞니? 은행 vs 블록체인

by 덩크리너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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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테이블 코인은 시총 2,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결제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최신 규제 변화, 리스크 요인, 투자 전략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2,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더 이상 암호화폐의 보조 수단이 아닌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tripe, Visa, Worldpay 같은 글로벌 결제 플랫폼이 이미 이를 수용했고,

미국과 유럽은 스테이블 코인 전용 법안을 본격 도입하고 있습니다.

 

과연 스테이블 코인은 화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기능적 측면, 기술·제도 기반, 시장 수요, 리스크, 미래 시나리오까지

총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전망!


스테이블 코인이란? 분류부터 이해하자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통화, 국채, 기타 담보 자산 혹은 알고리즘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으며,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유형 담보 방식 대표 예시 장점 리스크
법정화폐 담보형 1:1 현금, T-Bill 등 보유 USDT, USDC 높은 안정성, 빠른 결제 준비금 투명성 의존
암호자산 담보형 ETH, BTC 등 초과 담보 DAI 탈중앙화, 규제 저항 급격한 담보가치 하락
알고리즘형 수급 조절 알고리즘 과거 UST 자본 효율성 뱅크런에 매우 취약

시장 규모: 단순 ‘코인’이 아닌 글로벌 결제 인프라

(1) 총 공급 및 점유율

  • 2025년 7월 기준, 스테이블 코인 총 시가총액은 2,430억~2,520억 달러
  • 시장의 89%를 USDT(64.2%)와 USDC(25.1%)가 점유
  • 2024년 대비 연간 28% 공급 증가

 

(2) 온체인 결제·거래 흐름

지표 2024년 2025년 상반기 증가율
온체인 결제 총액 $27.6조 $2.75조/월 ▲54.5%
B2B 거래 비중 $36B/연 $94.2B 누적 ▲161%
OTC 기관 거래 점유율 46% 74.6% ▲28.6%p

 

 

※ 스테이블 코인이 단순 P2P 송금 수단이 아니라, 기관 간 B2B 결제와 주말 거래(55%)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화폐’로서의 기능, 충족되고 있나?

 

(1) 교환 수단

  • 결제 속도: 평균 1~5초
  • 수수료: 0.00025달러 이하 (Solana 기준)
  • Stripe, Visa 등 주요 PSP 통합 완료

 

(2) 가치 저장 수단

  • USDC·USDT는 미국 단기 국채 1,900억 달러 이상 편입
  • BIS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자금 유입이 국채 수익률에 직접적 영향을 줌 (최대 5bp 하락 효과)

 

(3) 회계 단위

  • EU MiCA 및 미국 GENIUS 법안에서는 결제용 스테이블 코인을 위한 고유 회계 처리 기준 마련

 

 

※ 결론: 교환과 가치 저장 기능은 점차 충족 중, 다만 법정통화처럼 단일성이나 탄력성은 여전히 도전 과제입니다.

 


규제 변화: 제도권 진입 가속화

 

지역 주요 법안 핵심 내용 시행 시점 시장 파급력
미국 GENIUS Act 완전 담보, 월간 공시, 핀테크 발행 허용 2025년 하반기 은행 외 코인 발행 허용, 제도권 확대
EU MiCA Stablecoin Regime 1:1 준비금, EMI/CI 자격 요구 2025.3 USDC 중심 전환, 테더 위축
홍콩 Stablecoin Bill 발행/소유 분리, 외국 법인도 발행 가능 2025.5 아시아 허브 경쟁 심화
BIS 통합원장 제안 국채·CBDC의 온체인화 검토 단계 민간 스테이블 코인 축소 가능성

리스크 요인: '디지털 달러'의 그림자

 

(1) 준비금의 신뢰성

  • 대부분 월 1회 회계 감사 보고서 발표
  • 그러나 실시간 공개 ‘Proof of Reserve’ 요구 증가 중

 

(2)  디페깅 사건

사례 하락폭 회복 기간
USDC (SVB 사태) 1.00 → 0.88 48시간
UST (2022 붕괴) 1.00 → 0.00 복구 실패

 

(3) 중앙 집중화

  • 다수 스테이블 코인의 관리 키가 소수 주체에게 집중
  • 탈중앙화 지수(Decentralization Index)가 투자 지표로 부각

CBDC와의 공존? 경쟁?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스테이블 코인은 경쟁이 아닌 ‘보완재’로서의 공존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주체 전략 목적
중앙은행 CBDC 테스트 및 발행 준비 통화 주권 유지
상업은행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 검토 수수료 절감, 고객 유치
핀테크 자체 포인트 → 스테이블 코인 전환 글로벌 확장
카드사 스테이블 기반 API 결제 출시 수익 모델 다각화

 

 

※ 예: Worldpay와 BVNK의 USDC 정산 → 외화 환전 비용 60% 절감

 


시나리오 확률 특징 투자 인사이트
규제 정착 + CBDC 공존 50% GENIUS·MiCA 본격화 상위 스테이블 코인 예금, 채권 우선 매수
CBDC 시장잠식 25%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전면 도입 온·오프램프 인프라 기업 수혜
디페깅 위기 반복 15% 대형 스테이블 뱅크런 발생 단기 MMF로 안전 자산 회귀
탈중앙 StableL2 성장 10% 온체인 담보형 신모델 부상 Layer2 토큰, MEV 방지 솔루션 관심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스테이블 코인은 예금자 보호 대상인가요?
➡ 아니요.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이 아닌 이상, 일반 예금자 보호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Q2. 유럽에서 테더(USDT)를 쓸 수 없나요?
➡ MiCA 법령에 따라 유럽 내 주요 거래소에서 USDT 상장폐지 진행 중이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USDC 또는 EURC로 이전 중입니다.

 

Q3. CBDC가 도입되면 스테이블 코인은 사라질까요?
➡ BIS 보고서에 따르면 CBDC는 스테이블 코인을 대체할 수 있지만, 사용자 맞춤형 ‘프로그래머블 머니’ 수요로 인해 병행 사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달러’가 아닌,

미래의 프로그래머블 화폐 생태계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투명성과 거버넌스, 그리고 법제화의 속도에 따라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니, 항상 신중한 판단을 당부 드립니다.

 

스테이블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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