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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인사이트

리브스메드 2025년 하반기 IPO 최대어 #K-의료기기 #세계최초

by 덩크리너 202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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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리브스메드 IPO 투자 분석 가이드.
1조원 기업가치, 90도 다관절 혁신 기술, 글로벌 진출 현황, 투자 위험요인을 분석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 여러분의 마음도 분주하실 텐데요.

 

특히 2025년 연말 공모주 시장은 '이 기업' 하나로 정말 뜨겁습니다.

 

바로 최소침습수술(MIS) 분야에서 무서운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리브스메드(LivesMed)입니다.

 

2025년 12월 중순, 드디어 리브스메드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가치가 무려 '1조 원'을 훌쩍 넘기면서, 과연 이 기업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우리가 투자해도 괜찮을지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리브스메드 IPO의 핵심 정보부터 투자자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위험 요인까지, 속 시원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1. 리브스메드: 90도 꺾이는 수술기구, 대체 무엇인가요?

 

투자하기 전에 이 회사가 '무엇을' 파는 곳인지는 알아야겠죠?

 

리브스메드는 2010년 설립된 순수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 하나, 세계 최초로 90도까지 자유롭게 회전하는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창업자인 이정주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공학 박사 출신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 기존 수술기구: 일자형이라 좁은 복강 안에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습니다.
  • 로봇 수술 (다빈치): 다관절이 가능하지만, 장비 가격만 수십억 원대에 유지보수비도 엄청나죠.
  • 리브스메드 (아티센셜): 로봇처럼 정교한 다관절(그것도 90도!) 움직임이 가능하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한 '핸드헬드(Hand-held)' 기구입니다.

 

이미 미국 FDA, 유럽 CE MDR, 일본 PMDA 등 주요 선진국 인허가를 모두 통과했고, 전 세계 72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2. 2025년 12월 상장 일정: 청약 달력에 꼭 표시하세요

 

가장 중요한 공모 일정입니다.

 

리브스메드는 지난 10월 1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고, 10월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투자자분들이 참고하셔야 할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리브스메드 증권신고서 기준)

주요 일정 시기 내용
기관 수요예측 11월 20일 (목) ~ 26일 (수)
공모가 확정 (이때 기관 경쟁률이 중요합니다)
일반 투자자 청약 12월 1일 (월) ~ 2일 (화)
공모주 신청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상장 예정일 12월 중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공모 규모 최소 1,087억 ~ 최대 1,359억 원
총 247만 주 (100% 신주 모집)
희망 공모가
44,000원 ~ 55,000원

 

총 공모 규모가 1,000억 원이 넘는 대형 IPO입니다.

 

100% 신주 모집이라는 점은 공모 자금이 모두 회사의 성장(시설 투자, R&D)을 위해 쓰인다는 의미이므로 긍정적입니다.


3. 기업가치 1조 원: 어떻게 이 가치가 나왔을까요?

 

이번 IPO의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리브스메드의 시가총액은 약 1조 3,564억 원에 달합니다.

 

"적자 기업이 1조 원 클럽이요?" 네, 맞습니다. 이게 바로 이번 IPO의 핵심 관전 포인트죠.

 

시장은 리브스메드의 가치를 산정하며 글로벌 피어그룹(경쟁사)과 비교해 PER 46배라는 높은 배수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실적이 아닌, 미래의 압도적인 성장성을 미리 당겨와 평가했다는 뜻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기대감'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4. 독보적 기술력: '다빈치 로봇'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리브스메드의 '아티센셜'이 왜 혁신적인지, 기존 시장의 절대 강자 '다빈치' 로봇과 비교해 보면 명확해집니다.

항목 기존 일자형 기구 다빈치 로봇 (인튜어티브)
리브스메드 (아티센셜)
관절 기능 없음 (일자형) 다관절 (상하좌우 60도)
다관절 (세계 유일 90도)
도입 비용 저렴 매우 높음 (300억 원대)
저렴 (다빈치 대비 1/10)
학습 곡선 짧음 김 (20~30 케이스)
매우 짧음 (5~10 케이스)
수술 시간 보통 단축 (80~150분)

 

표에서 보시다시피, 리브스메드는 '비용'과 '편의성'을 잡으면서도 '정교함'은 로봇 수준으로 끌어올린, 시장의 '틈새'를 정확히 파고든 제품입니다.

 

특히 90도 회전은 단순히 숫자가 아닙니다.

 

좁은 복강 안에서 의사의 손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접근해 정교한 봉합과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이며, 이는 환자의 회복 시간 단축과 직결됩니다.


5. 매출 성장 현황: 연평균 65% 성장의 놀라운 속도

 

"그래서 돈은 잘 버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리브스메드의 최근 성장세는 매우 가파릅니다.

 

  • 2022년: 96억 8,000만 원
  • 2023년: 172억 7,000만 원 (전년 대비 78% 증가)
  • 2024년: 271억 2,000만 원 (전년 대비 57% 증가)
  • 2025년 상반기: 21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의료기기 산업은 의사들이 한번 손에 익은 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 '보수적인' 시장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이 정도 성장률이 나온다는 것은, 실제 현장에서 '아티센셜'의 기술력을 인정한 의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6. 수익성 문제: 현재의 '적자'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하지만 재무제표의 다른 면을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2024년 기준 실적입니다.

  • 영업이익: -265억 원
  • 당기순이익: -256억 원
  • 영업이익률: -97.7%

 

매출(271억)보다 손실(-265억)이 더 큽니다.

 

그렇다면 이 적자, '성장을 위한 필연적 투자'일까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까요?

 

적자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격적 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비용이 막대합니다.
  • R&D 비용: 차세대 먹거리인 수술로봇 'STARK' 개발에 집중 투입했습니다.
  • 인허가 비용: 미국, 유럽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의 인허가 획득에 비용이 소요됐습니다.
  • 인프라 구축: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시설 투자입니다.

 

회사는 미국 헬스트러스트(1,800개 병원 공급망) 계약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1,0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함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 '흑자 전환 시나리오'의 현실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7. 특허 분쟁 해결: 가장 큰 법적 리스크가 사라졌습니다

 

IPO 과정에서 리브스메드의 발목을 잡았던 가장 큰 우려는 '특허 분쟁'이었습니다.

 

경쟁사인 아침해의료기가 "아티센셜이 우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2025년 9월, 특허심판원이 리브스메드의 '완전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침해의료기의 특허 청구항 자체가 무효이며, 아티센셜이 해당 특허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심결한 것입니다.

 

이는 상장 이후 발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기술 기반 기업에게 특허는 생명줄과도 같기에, 이번 판결은 투자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8. 차세대 성장 동력: 수술로봇 'STARK'가 온다

 

리브스메드의 1조 원 밸류에이션은 사실 이 'STARK(스타크)'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STARK는 리브스메드가 개발 완료한 차세대 수술로봇입니다.

 

  • 특징: 세계 유일 360도 다관절 로봇 팔, 다빈치보다 높은 관절 자유도
  • 기술 검증: 2025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시카고 간 3,000km 초장거리 원격 수술 시연 성공
  • 상용화: 2025년 4분기 인허가 완료 후 2026년 본격 출시 예정

 

'아티센셜'이 수동 기구 시장을 공략한다면, 'STARK'는 수십조 원에 달하는 로봇 수술 시장의 '게임 체인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STARK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리브스메드의 가치는 지금과는 또 다른 레벨이 될 수 있습니다.(물론, 이는 아직 기대감의 영역입니다.)


9. 든든한 뒷배? 주요 주주 구성을 살펴봤습니다

 

이 회사가 유망한지 보려면 '누가' 먼저 투자했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최대주주: 이정주 대표 (45.88%) - 창업자의 지분율이 높아 경영 안정성이 확보됐습니다.
  • 2대 주주: 스톤브릿지벤처스 (13.12%)
  • 기타 주요 주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8.57%), 원익투자파트너스 (6.93%), 브레인자산운용 (약 3%)

 

특히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6년 기업가치 326억 원일 때부터 투자한 초기 투자자입니다.

 

현재 가치 기준 30배 이상의 수익을 눈앞에 둔 것이죠.

 

타임폴리오, 브레인자산운용 같은 국내 유수의 자산운용사들이 수백억 원을 투자했다는 것 역시 이들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줍니다.


10. 투자 위험요인: 이것만은 반드시 고려하세요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 높은 밸류에이션 리스크: 현재 실적(적자) 대비 1조 3천억 원이라는 가치는 명백히 '미래'를 담보로 한 것입니다. 만약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는 상장 직후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적자 지속 가능성: R&D와 마케팅 투자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흑자 전환 시점이 예상(2026년)보다 늦어질 경우, 회사의 현금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거대 경쟁자의 등장: '다빈치'의 인튜어티브 서지컬 같은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리브스메드의 기술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들이 유사 기술로 추격해 올 경우 경쟁은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 기술 의존도: 현재 리브스메드의 가치는 '90도 다관절' 기술에 거의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뛰어넘는 더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할 경우, 해자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11. 투자자 체크리스트: 청약 전, 스스로에게 답해보세요

 

리브스메드 공모주 청약을 결정하기 전에, 다음 표를 보며 스스로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술 이해: '아티센셜'이 기존 제품 대비 왜 혁신적인지 이해했는가?
  • 가치 평가: 현재의 적자에도 불구,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정당화할 미래 성장성을 믿는가?
  • 리스크 인지: 밸류에이션 부담과 흑자 전환 지연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가?
  • 성장 동력: 차세대 로봇 'STARK'의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가?
  • 투자 성향: 나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가? 혹은 장기 성장을 보고 묻어둘 것인가?
  • 자금 계획: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인가?


결론: 최종 의견

 

리브스메드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매우 매력적인 기업임은 분명합니다.

 

가파른 매출 성장, 글로벌 공급망 확보, 차세대 로봇이라는 확실한 모멘텀까지 갖췄습니다.

 

하지만 '1조 3,564억 원'이라는 가격표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 가치를 정당화하려면, 회사는 앞으로 몇 년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증명'을 해내야만 합니다.

 

투자자 성향별로 다음과 같이 제언해 드립니다.

 

공격적 투자자라면

  •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에 베팅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 11월 말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기관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면 시장의 신뢰가 높다는 뜻입니다.
  • 다만, 비중은 조절하시고 상장 초기 변동성을 감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 이번 공모 청약은 쉬어가는 것을 권합니다.
  • 상장 후 주가가 조정을 받고, 보호예수 물량(오버행)이 소화되는 3~6개월 뒤를 노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 회사가 약속한 '흑자 전환'의 신호가 실제로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11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 확정 소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시면서,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리브스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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